[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2000억원 규모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을 중국 텐센트에 매각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a5acdab8d878d.jpg)
27일 하이브는 보유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에 해당하는 221만2237주(9.38%)를 텐센트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가격은 주당 11만원으로 총거래 규모는 2433억여원이다.
거래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당시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14.8% 주식을 인수하며 SM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했다.
당시 하이브가 사들인 금액은 주당 12만원이었다.
하지만 뒤늦게 인수전에 참전한 카카오가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수를 진행하면서, 하이브는 SM 경영권 확보 및 인수를 포기했다.
이후 SM의 최대주주는 카카오가 됐다.
하이브 측은 "비즈니스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한 것"이라며 "확보된 재원은 향후 성장동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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