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시흥시]](https://image.inews24.com/v1/8098b2f5b1181e.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발맞춰 시 발전 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도시 시흥시도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간부 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안정, 도시 발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신현~신림선 광역 철도 연장 사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시흥 북부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전략 노선이다. 시는 안건 개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 철도 노선 구체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왕동 일대에는 정왕 GB·바이오 AI 첨단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배곧정왕오이도 일대를 아우르는 국가 바이오 특화단지를 개발하고 바이오 융합 허브 및 시흥형 오픈랩 구축 등 신 산업 기반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임 시장은 "이번 대선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 정의로운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새 정부는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의 시대적 소명을 이뤄내는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1대 대선 시흥시 투표율은 78.4%로 지난 20대 대선 대비 3.7%p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총 유권자 43만3899명 중 34만27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7.15%인 19만3157표를 획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득표율(49.42%) 대비 7.7%p 웃도는 결과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3.23%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3.92%p로 나타났다.
정가 관계자는 "시흥에서 이 후보 득표율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다. 전라남북도를 제외하면 전국 지자체 중 1위"라며 "관내 대야동, 은행동, 목감동, 정왕본동 등 지역에서 55% 이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거북섬동에서는 63.6%로 시 전체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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