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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처럼⋯카카오 AI '카나나' 대화방 말풍선에 반응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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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서비스 공개 후 최근 첫 업데이트⋯앱 내 기능 동작 관련 기술 고도화 등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는 대화방 말풍선에 '좋아요' 표시나 감정 표현 등의 반응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 화면 예시 [사진=카카오]
카카오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 화면 예시 [사진=카카오]

10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나나'는 지난 5월 초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하며 이 서비스를 시장에 공개한 후 첫 업데이트를 최근 진행했다. 이로써 이용자는 답장 대신 이모티콘으로 빠르게 공감과 반응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메시지 말풍선을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이모티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말풍선에 표시할 수 있는 식이다. 이는 메신저 카카오톡에서도 쓸 수 있는 기능과 같은 형태다.

이밖에 AI의 응답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 등 세부 기능을 추가했으며 앱 내 기능 동작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방 내 친숙한 이용자 인터페이스(UI) 구현을 위한 몇 가지 기능을 추가 적용했고 이용자 피드백 수집을 진행하기 위한 항목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개인·그룹 채팅방에서 이용자를 돕는 'AI 메이트(도우미)'로 기획한 AI 서비스를 선보여 시범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의 맥락을 파악해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 등 기존 AI 서비스가 이용자와의 1대 1 대화 만으로 각종 요청을 수행했다면 카카오의 '카나나'는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그룹 대화에서도 AI가 작동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카나나'는 '카나'와 '나나'라는 2가지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다. '나나'는 개인과 그룹 채팅방 모두에 존재하며 이용자의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카나'는 이용자가 속한 모든 그룹 채팅방에서 조별 과제나 동호회, 가족, 지인 간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모임 일정이나 장소 정하는 것을 돕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AI 서비스는 여성보다 남성 이용자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추산된다. 현재 이용자의 대부분이 일상 대화(심플챗), 일반적인 검색, 로컬(지역)이나 주식, 환율, 일정 등록 등의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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