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이 경제와 사회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디지털 심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6차 부산광역시 정보화 기본계획(2026~2030년)’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시는 12일 오후 3시 도모헌 콘퍼런스룸에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
이 계획은 전자정부법과 부산시 정보화 기본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올해 만료 예정인 제5차 정보화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부산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 계획’ 등에 대응하고 부산형 디지털 전환(DX)과 AI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정보화 기본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AI로 살기 좋은 부산, 글로벌 AI 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미래 정보화 전략을 발굴하고,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연계한 연차적·단계적 이행과제를 도출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기술 기반의 행정혁신과 디지털플랫폼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용역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이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정보화 환경 및 현황 분석, 비전 및 전략 수립, 단기 및 중장기 정보화 이행과제 정의, 연차별·단계별 정보화 추진 이행안 수립, 정보화 조직 및 제도 개선방안 제시 등이다.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정책사례, 부산의 지역 특성 및 현안, 민선 8기 시정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보화 스왓(SWOT) 분석, 미래 수요 예측, 시민·공무원 설문, 전문가 인터뷰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조영태 부산광역시 행정자치국장은 “새로운 정보화 기본계획을 통해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행정과 산업, 시민 생활 전반에 체계적으로 적용해 부산이 디지털 혁신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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