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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 경쟁 가시권…박찬대 "출마 고민 중"·정청래 "법사위원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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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선출 후 당대표 선거
박찬대·정청래, 유력 후보 물망
13일 전국위, '결선투표제' 처리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를 향한 당내 경쟁이 본격화 되고 모양새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두 사람 모두 각각 의미있는 행보를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찬대정청래 민주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 왼쪽부터 박찬대정청래 민주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민주당은 오는 13일 22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를 선출한 뒤 공석이 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출마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로 인해 지도부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박 원내대표와 정 의원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두 의원은 그동안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는데, 이날 양쪽 모두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되며 물밑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형국이다.

박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1기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하며 가진 고별 간담회에서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전당대회 출마 계획'을 묻은 기자의 질문에 "(출마를 요구하는) 주변의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원내대표로서 지난 1년 동안 지내오고 나서 새 정부의 과제 우리 민주당의 과제, 또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도 이날 박 원내대표의 간담회와 비슷한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법사위원장 사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나름대로 큰 대과 없이 법사위원장의 소임을 마치게 됐다. 임기를 마쳤으니 물러간다"며 "법사위원장 재임 기간동안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어느 자리에 있던 늘 처음처럼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지지자들과 함께 더 낮고,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잔여 임기 1년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내일(13일) 당 전국위원회는 지난 9일 당무위원회에서 당대표 선출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4선의 이춘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도 이미 꾸려졌으며, 원내대표 선출 이후 전당대회 시기·방식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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