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1번지(옛 대구 MBC 부지)에 조성하는 ‘어나드 범어’의 견본주택을 1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대구 최초의 하이엔드 복합 주거단지로, 단지 내 영화관과 스카이라운지, 컨시어지 서비스 등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지상 33층, 아파트 4개동과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136~244㎡로 총 604가구 전량이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136㎡ 93가구, 153㎡ 211가구, 156㎡ 255가구 등 실거주 수요가 많은 중대형 비중이 높다.
청약일정은 △6월 30일 특별공급 △7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7월 8일이다. 정당계약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이다. 계약금은 5%로 낮추고,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없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위치하고, 동대구로·달구벌대로·동대구IC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신중·고와 수성구청역 학원가, 범어초 등이 가까워 명문학군과 교육 인프라를 갖췄고, 현대시티아울렛, 신세계백화점, 범어먹거리타운, 야시골공원 등 생활·문화 시설도 풍부하다.
포스코이앤씨는 대구 최초로 단지 내 영화관을 도입하며, 스카이라운지·피트니스·GX룸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 집 앞까지 반찬을 배송하는 ‘가정식 딜리버리’, 비대면 진료, 헬스케어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운영한다.
입주민 대상 법률·세무 상담 등 ‘비서 서비스’와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에서 볼 수 없었던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완성하기 위해 설계부터 커뮤니티, 인테리어 마감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가구 ‘다다(Dada)’, 가구 브랜드 ‘아르모(Armo)’ 등을 적용해 주거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위치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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