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머티리얼즈·바이오포트·바이오비쥬·LS마린, 보호예수 물량 풀린다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TC머티리얼즈, 바이오포트코리아, 바이오비쥬의 벤처투자자 주식과 전문투자자 주식이 1개월 만에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비투엔과 LS마린솔루션은 투자조합과 최대주주를 상대로 진행한 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가 1년 만에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잠재 매물로 나온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C머티리얼즈의 보호예수 주식 주가 지난 15일 의무보유 등록 해제돼 매물로 출회될 수 있다. 해당 보호예수 해제 주식은 다올투자증권과 JB우리캐피탈 등 전문투자자 보유 주식과 벤처 투자자 소유 주식이라는 점에서 곧바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TC머티리얼즈는 대신밸런스제15호기업인수목적과의 합병을 통해 지난달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다올투자증권과 신한캐피탈이 각각 보유한 30만3030주와 JB우리캐피탈과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15만1515주 보유 분이다. 기관투자자 보유 물량은 발행주식총수의 2.66% 수준이다. 리바운드 신기술투자조합 1호의 223만2262주와 뉴메인 신기술투자조합 제7호와 무림-퍼시픽 유틸리티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64만9374주와 54만1144주도 15일자로 매각제한이 풀렸다. 벤처투자자 매각제한 해제 물량은 발행주식총수의 10.0% 수준이다. 전문투자자와 벤처투자자의 매각제한 수량을 합하면 발행주식총수의 12.66%가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셈이다.

TC머티리얼즈는 합병상장 6개월 이후에도 발행주식총수의 12% 정도의 물량이 해제될 예정이다.

DB금융제11호스팩과 상장한 바이오포트코리아도 벤처투자자 매각제한 물량이 16일 쏟아진다.

한양에스더블유 헬시푸드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해제 물량이 28만8966주로 가장 많고, 머큐리 세컨더리 투자조합과 프렌드 세컨더리 투자조합의 매각제한 물량이 각각 29만6666주, 28만8966주다. 매각제한 해제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의 20.73%에 이른다.

지난달 상장한 바이오비쥬도 벤처투자자와 기타주주의 매각제한 주식 46만1184주가 상장 한달 만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WE초기기업펀드1호 , 경기하나버팀목재기지원펀드2호, KDB티피엘케이오픈이노베이션5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비롯해 허브넷굿컴퍼니닷컴, 피스토스제1호투자조합, 박OO, 정OO 등의 지분이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벡트는 최대주주 등의 매각제한 주식이 6개월 만에 풀린다. 유창수 대표이사와 그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 881만5000주가 16일 해제된다. 발행주식총수의 64.31%에 이르는 물량이다.

프로티아도 임국진 대표이사 등 최대주주 보유 지분 420만898주가 같은 날 매각제한이 해제된다. 발행주식총수의 32.62%에 이른다.

비큐AI는 상장 3년만에 최대주주 임경환 대표이사 등의 지분 1049만4745주가 매각제한에서 풀린다. 발행주식총수의 33.37%에 이른다.

비투엔은 지난해 5월 엑스트윈스1호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3자배정 유상신주 970만8748주가 오는 20일 보호예수 해제된다. 발행주식총수의 19.11% 수준이다.

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5월 LS전선을 상대로 발행한 신주 276만8549주도 매각제한이 풀려 오는 20일 잠재매물로 나올 수 있다. 발행주식총수의 8.47% 수준의 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