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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줄 시간은 2주가 최대…핵 완전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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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원 여부는 유보…나토엔 GDP 5% 국방비 요구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대응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란의 핵 포기 여부에 따라 미국의 개입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로이터통신 등 관련 보도를 보면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이란)에게 시간을 주고 있고 2주가 최대치"라며 "이란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는지 보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는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앞으로 2주 안에 공격을 진행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주 동안 경고'와 함께 "이란과 협상할 가능성은 상당하다"는 입장도 유지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과 관련해 트럼프는 "휴전을 지지할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과 이란 간 협상에 대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평가절하했다. 그는 "이란은 유럽과 대화할 의지가 없다"고도 했다.

이란이 미국에 이스라엘을 설득해 공습을 멈추게 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트럼프는 "그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고 있는 누군가에게 멈추라고 하는 건 지고 있는 사람에게 말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했다.

트럼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방위비 분담 문제도 언급했다. 기자들이 국내총생산(GDP) 5% 수준의 국방비 지출이 필요하냐고 묻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미국)까지 그래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나토를 오랫동안 지원해왔고 많은 경우 비용의 거의 100%를 부담해왔다"고 주장했다. 스페인을 지목하며 "악명이 높다"고도 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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