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강북구 미아9-2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미아9-2구역 재건축사업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f98a78c663a634.jpg)
현대건설은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전날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열어 시공사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지는 미아동 137-72번지 일대 10만2371.6㎡ 부지다. 재거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5층, 22개동 1759가구를 조성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로 계획됐으며, 공사비는 6358억원 규모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을 보도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축 기업 아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북한산, 북서울 꿈의 숲 등 주변 자연환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 내 2개 동 옥상층에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는 강북을 대표할 명품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각오로 범현대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자부심과 미래 가치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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