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 중구 문화동에 들어서는 ‘대전문화공원 수자인’ 아파트가 지난 6월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문화공원 수자인’은 KB부동산신탁이 시행을 맡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이 사업은 문화드림파크개발이 자금과 공사, 분양, 운영 전반을 KB부동산신탁에 위탁하는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분양은 총 509세대로, 전용면적 84㎡ 419세대와 126㎡ 90세대로 구성됐다. 공급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4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문화동 일대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3.3㎡당 1750만원 이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청약 일정은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서류접수는 17일부터 26일까지다. 정당계약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대전문화공원 수자인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약 15만 7000㎡ 규모의 공원 조성지와 맞닿아 있어, 입주민은 산책로와 쉼터 등을 단지 조경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부 역시 벚나무길, 테마가든, 잔디마당 등 조경 설계를 통해 공세권 입지를 극대화했다.
세대 내부는 전 세대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Bay 구조로 설계됐다. 주방과 다용도실을 연계한 동선과 넓은 다이닝 공간, 현관과 주방 팬트리를 통한 수납 강화 등도 특징이다. 일부 세대에는 보문산 조망이 가능한 발코니도 적용된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도 돋보인다. 지하1층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연습장, 필라테스룸, GX룸 등이 들어서는 스포츠존과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1인 독서실, 파티룸 등으로 구성된 에듀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부에는 오픈 키친으로 사용 가능한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신축 단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원 인접 입지와 특화 설계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서구 도안동 973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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