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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1.5조원 규모 태국 LNG 터미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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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터미널 자력 설계·시공 기술력 입증"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태국에서 1조5000억원 규모의 'Gulf MTP(Map Ta Phut)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이 태국 Gulf Development 사에서 Gulf MTP LNG 터미널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사랏 라타나바디(Sarath Ratanavadi) Gulf Development 사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이 태국 Gulf Development 사에서 Gulf MTP LNG 터미널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사랏 라타나바디(Sarath Ratanavadi) Gulf Development 사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와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는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25만m³ 용량의 LNG 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 800만톤의 기화 송출 설비를 건설하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방콕에서 130km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에 건설되는 'Gulf MTP LNG 터미널'은 에너지 부문 민간 투자사인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PTT의 자회사인 피티티 탱크 터미널(PTT Tank Terminal)이 공동 발주한 사업으로, 태국 최초의 민관 합작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02년 이래 태국에서 석유화학·오일&가스·발전 플랜트 등 20여 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수주는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광양·제주 애월·삼척 LNG 터미널과 태국 PTT·파나마 콜론 LNG 터미널 등 국내외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 레바논 등 3개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치열한 수주 경쟁 끝에 얻은 성과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LNG 터미널 사업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LNG 탱크, 부두 시설, 기화 송출 설비 등 다수의 LNG 터미널 사업을 수행해 국내 유일의 자력 설계 기술을 갖춘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이라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이 적용된 광양 LNG 탱크 5, 6호기를 준공하고 추가로 7, 8호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당진 LNG 생산기지의 기화 송출 설비와 하역설비를 건설 중에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축적된 EPC 수행 능력과 노하우가 이번 성과로 이어져 LNG 탱크 터미널 시공 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가지고 있는 LNG 밸류체인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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