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방산·안전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서울소방)에 약 50억 원 규모의 소방장비를 납품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관이 한컴라이프케어 M119 이동식수조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컴라이프케어]](https://image.inews24.com/v1/cac03c10ecbdb6.jpg)
이번 납품에는 방화복, 공기호흡기, 헬멧, 장갑 등 주요 개인보호장비를 비롯한 총 66종, 1만1563점이 포함된다.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최신 특수 장비도 함께 공급된다.
전기차 화재 시 차량 하부 배터리의 열 폭주를 차단하는 ‘이동식 침수조’가 포함됐다. 이 장비는 전기차 화재 대응의 최종 단계에 적용되는 최신 솔루션이다. 2인 1조 기준으로 약 15초 만에 설치가 가능해 급박한 현장에서 더욱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소방은 최근 수도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맞물려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해 최신 장비 도입을 추진해 왔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납품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미래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소방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라며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과 품질 강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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