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대동은 유럽 프리미엄 트랙터 시장을 겨냥한 고급형 중대형 트랙터 'HX1403'을 현지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대동의 HX1403 사진. [사진=대동]](https://image.inews24.com/v1/7b219d2b05a8f1.jpg)
대동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90~140마력대 중대형 트랙터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일반형 모델을 선보이며 '카이오티(KIOTI)'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대동은 시장 반응을 면밀히 분석하며 프리미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대동은 유럽 시장에서 단순한 기계 성능을 넘어 효율성, 운전 편의성, 승차감 등까지 고려한 고급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HX1403'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설계한 유럽향 전략 모델로 대동이 유럽 시장에 프리미엄급 트랙터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X1403'은 프리미엄급에 걸맞은 다양한 사양을 갖췄다. 대동은 장시간 작업이 일반적이고, 무거운 작업기 사용이 많은 유럽 지역 농작업 특성에 맞춰 △작업 성능 △운전 편의성 △안락성 향상에 집중해 개발을 진행했다.
윤치환 대동 유럽법인장은 "유럽 시장에서는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를 갖춘 고급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고 'HX1403'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물"이라며 "중대형 제품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유럽 농기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카이오티'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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