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가 로봇·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사업’의 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아리건축사사무소(공동응모: 건축사사무소 가향)를 최종 설계자로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일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 등 7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심사를 마쳤다.

로봇드론지원센터는 대덕구 문평동 83-2번지에 위치한 구 대덕경찰서 본관동을 리모델링해, 로봇·드론 기업의 집적과 실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시는 이 공간을 통해 지역 로봇·드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연면적 5071㎡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로봇·드론 체험장 △전시장 △회의실 △실내 드론 비행장 △공유팩토리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3월 공사에 착수하고, 같은해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로봇드론지원센터의 목적에 부합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설계와 공사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지역 로봇·드론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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