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거 어르신의 통신 접근성과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알뜰폰 요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image.inews24.com/v1/6e7ff88ea8722c.jpg)
과기정통부는 고령화 시대에 디지털 소외계층인 독거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당 사업을 기획해 왔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 우정사업본부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설계됐다.
사업의 추진 체계는 과기정통부가 전체를 총괄하고, 각 지자체가 대상자 선정과 요금 지원을 담당한다. 통신 3사와 알뜰폰사는 어르신 전용 저가 요금제를 설계·제공하며,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유통망을 통해 현장 가입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 8일까지 참여 지자체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각 지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포함한 월 1만원 내외 요금제가 실제 5천~6천원 수준으로 2년간 제공된다. 요금 할인은 통신사 지원금과 우체국 수수료 인하를 통해 실현되며, 비용은 참여 지자체가 부담한다.
요금제 안내와 가입은 전국 우체국을 통해 밀착 지원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지원사업은 통신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촘촘한 정책을 통해 모든 국민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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