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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협상, 8월 1일에 모두 끝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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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간 25일 스코틀랜드 방문 직전 취재진에 발언
"유럽과 열심히 협력하고 있어...가장 큰 대상"
한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현지시간), 무역상대국과의 모든 관세 협상이 끝날 수도 있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 직전, 취재진과 만나 "8월 1일에는 거의 모든 거래가, 아니면 전부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50대 50의 확률, 어쩌면 그보다 낮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그들이 (미국에 대해 부과한) 30%의 관세를 낮춰야 하는 거래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트럼프는 또 "EU와 매우 열심히 협력하고 있다. EU는 정말 많은 영토, 많은 국가를 포함하고 있고, 지금 가장 큰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의 골격은 갖췄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들 주요 국가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는 "서한이 나가면, 그게 바로 거래다. 우리는 많은 나라들을 상대하고 있기에 거의 200통의 서한을 보낼 것이다. 기본적으로 '당신 나라는 10%를 낼 것이고, 15%를 낼 것이고, 아마 그보다 적게 낼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관세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특정 국가에 대해 면제해 줄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없다. 한 나라에 해준다면 모든 나라에 해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까지 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5개의 교역 상대국과 관세 문제에 대해 합의한 상태다.

한국, EU, 인도 등 나머지 주요 무역상대국과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고율의 상호 관세를 물리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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