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TV 사용자 대상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LG 무비스앤TV(Movies & TV)'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LG Movies & TV’ 서비스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LGU+]](https://image.inews24.com/v1/e9c90d8ea8dbb8.jpg)
고객들은 LG 스마트TV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최신 영화 등 콘텐츠를 구매·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TV(IPTV)나 케이블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도 다양한 최신 콘텐츠를 시청 가능하다.
기존에도 스마트TV 고객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TV를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있었지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콘텐츠를 광고와 함께 시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지난 2021년 이후 국내에서 출시된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LG 스마트TV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번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콘텐츠 제공 역량을 갖춘 LG유플러스와 스마트TV 플랫폼을 보유한 LG전자가 협업해 스마트TV 기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영국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LG Movie & TV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시장으로도 확장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IPTV 플랫폼 운영 경험과 콘텐츠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콘텐츠 공급과 편성, 안정적인 송출 등 역할을 맡는다. 현재 LG Movie & TV는 최신 개봉 영화인 하이파이브, 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판 릴로 & 스티치 등 최신 인기 영화 콘테츠 1800여편을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업으로 스마트TV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IPTV 중심의 콘텐츠 유통 경험을 스마트TV로 확장해 플랫폼을 다변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LG전자 스마트TV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통신사 관계 없이 누구나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스마트TV 기반의 최신 영화 유료 VOD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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