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국과 미국의 무역협상 결과로 자동차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졌다. 그러나 자동차 업종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 관세를 낮추긴 해지만 일본 유럽 등 경쟁국과 과거에 비해 조건이 더 나빠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3시 30분(정규장 마감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원(4.48%) 내린 21만3000원을 기록했다. 기아 주가도 전날보다 8100원(7.34%) 내린 10만2300원에 마감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cfd2dd5b5fc081.jpg)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관세로 인해 2.5% 불리한 부분이 적용하다 보니 영업이익이 줄어들 거란 우려도 있는 데다, 유럽이나 일본처럼 대미 자동차 관세가 현상 유지한 게 아니라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미국 공장을 더 가동하고 다른 수출국으로 시장을 뚫어야 하는 만큼 주가 하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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