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대우건설이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개발한 고성능 바닥충격음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포우성7차에 최초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 구성 [사진=대우건설]](https://image.inews24.com/v1/ca437d52fddc20.jpg)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한 기술로, 흡음재·탄성체·차음시트로 구성된 다층 복합구조를 통해 210㎜ 슬래브에서도 층고 증가 없이 최상위 등급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시공 환경을 반영해 대우건설에서 공사중인 현장에 시범 적용했고,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LH 품질시험인정센터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2곳 모두에서 성능인정서를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마다 경쟁적으로 경량1등급, 중량1등급 인증을 받고 있는 추세지만, 같은 1등급이라도 더 얇은 슬래브 두께로 성능인증을 받는 것이 기술력의 핵심"이라며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320㎜ 바닥구조로 경량·중량 1등급 인증을 따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바닥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우수한 시공성과 구조적 안정성까지 확보해,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고성능 바닥시스템이다. 이번 기술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최초로 설계 반영·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에 1등급 기준을 받은 320㎜ 바닥구조 보다 30㎜ 더 두꺼운 350㎜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을 저감하기 위한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개발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현장에 적용돼 시공 중에 있다. 이번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 개발로 각 사업의 특성과 조건에 맞는 맞춤형 바닥충격음 저감 기술 제공이 가능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층간소음 대응 기술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구조 설계부터 시공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기술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의 품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 중심의 건설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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