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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안티딥보이스', 한 달간 보이스피싱 5500건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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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실시간 탐지…하루 평균 183건, 약 2900억원 피해 예방 추정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안티딥보이스' 기술이 한 달간 약 5500건의 보이스피싱 시도를 탐지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이 한 달 만에 5500여 건의 피싱 시도를 탐지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익시오의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이 한 달 만에 5500여 건의 피싱 시도를 탐지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익시오의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U+]

이 기술은 AI로 위·변조된 음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는다. 지난 6월 말부터 AI 앱 '익시오(ixi-O)'를 통해 상용화된 후, 7월 말까지 약 한 달간 누적 탐지량이 550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83건의 시도를 탐지한 셈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1건당 평균 피해액은 약 5300만원으로, LG유플러스는 약 29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익시오 이용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통해 통화 중 위조된 음성을 5초 이내 탐지하고, 대화 패턴을 분석해 1~2분 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실제 보이스피싱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2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시켰으며, 탐지 정확도는 98%에 달한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모두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개인정보 유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산업 보안 책임자인 사만다 카이트(Samantha Kight)는 "익시오는 온디바이스 AI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실시간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위협을 탐지해 보다 스마트한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개인정보위원회·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탐지하는 기술도 익시오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의 위험 URL·악성 앱 탐지 기능도 도입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안티딥보이스 기술이 실질적인 피해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실시간 분석을 통해 입체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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