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여당이 추미애 의원을 새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의 위원장직 사퇴와 탈당에 따른 후속 조치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의원을 이 의원의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인 상임위원장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서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 가장 노련하고 검찰 개혁을 이끌 수 있는 분"이라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판사 출신인 추 의원은 6선으로, 민주당의 최다선 의원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대 국회에서 법사위원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제67대 법무부장관도 역임했다. 당시 '추-윤 갈등'이 불거지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했다.
강한 추진력이 입증된 추 장관의 법사위원장 기용으로, 여당의 '3대 개혁'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취임 전부터 "검찰·언론·사법개혁을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고 강조해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2c23bf79371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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