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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분기 매출 1조1494억원 '선방'...던파·메이플·마비노기 모바일 성장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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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3% 감소...영업익은 3646억원으로 17% 감소
하반기 IP 확장 가속화…아크 레이더스, 빈딕투스 등 '주목'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넥슨 일본법인은 올 2분기 매출 1조1494억원, 영업익은 3646억원, 당기순이익은 162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넥슨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 [사진=넥슨]
넥슨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 [사진=넥슨]

2분기 매출, 영업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17%, 58% 감소한 수치다. 다만 매출과 영업익은 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 2310억원(2328억엔), 영업익 7601억원(793억엔)을 기록해 각각 1%, 7% 증가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과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6월 여름 업데이트를 통한 신규 콘텐츠, 대규모 보상 등으로 역대 최대 PC방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국내 매출은 지난해 대비 91% 증가해 전망치를 상회했다. 서구권 매출도 20주년 업데이트와 인기 애니메이션 협업 콘텐츠 제작으로 매출이 36% 성장했다.

넥슨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 [사진=넥슨]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사진=넥슨]

지난 4월 론칭한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도구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유럽, 아시아에서 안착하며 지난해 대비 7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외 성과가 이어져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지난해 대비 매출이 67% 증가했다. 한국의 경우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132% 급등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중국은 노동절 연휴, 17주년 업데이트를 계기로 복귀 이용자가 늘어 6월 이용자 지표가 올해 최고 수준을 보였고 매출 또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3월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도 10·20대 이용자를 중심으로 견조한 지표를 유지하며 2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또다른 넥슨의 캐시카우 'FC온라인'도 7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이용자 참여가 늘어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넥슨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 [사진=넥슨]
[사진=넥슨]

넥슨은 하반기 IP 확장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오는 10월 30일 출시 예정인 PvPvE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 IP 신작 '메이플 키우기'도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더 파이널스'는 중국 정식 출시를 준비하며 지난 8일부터 중국 CBT를 시작했다.

넥슨은 이외에도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좀비 아포칼립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지난 12일 공개로 화제를 모은 액션 어드벤처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다양한 장르를 개발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2분기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고, 국내외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강력한 IP 라인업으로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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