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 SAT는 14일 원웹(OneWeb) 서비스의 국내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거점(PoP) 구축과 지상망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T SAT는 14일 원웹(OneWeb) 서비스의 국내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거점(PoP) 구축과 지상망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KT SAT ]](https://image.inews24.com/v1/266ea3c2b3a0af.jpg)
KT SAT은 현재 국내 네트워크 거점과 지상망을 연결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동이 완료되면 모든 위성 데이터가 국내에서 처리돼 보안성과 데이터 통제력이 강화된다. 이를 통해 보안과 정책 제어에 민감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망, 맞춤형 품질보장(QoS) 등 차별화된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완성도 제고를 위해 실증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국내 안테나 제조사 인텔리안테크의 협조를 받아 적합성 승인을 획득한 안테나 2종을 활용해, 차량과 선박 등 이동체 환경에서 신호 안정성과 장비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등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버퍼링, 지연시간, 화질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 품질도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안정적인 통신 성능이 확인된 상태다.
KT SAT은 이번 원웹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텔리안테크와 저궤도 안테나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이달 말에는 양사 간 기술 교류 행사를 열고 △평판 안테나 제조 △위성 서비스 운영 △지상국 실무 역량 향상 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원웹 서비스를 통해 속도와 보안을 모두 만족하는 저궤도 통신을 선보이겠다"며 "단순한 상용 서비스 제공을 넘어, 국내 저궤도 기술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SAT은 자사 정지궤도 위성 서비스와 원웹, 스타링크 등 저궤도 상용 서비스를 결합한 다중궤도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다양한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통합솔루션 '엑스웨이브원(XWAVE-ONE)'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통신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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