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관련 조율을 한다며 21일 미국으로 떠났다.
![조현 외교부 장관 [사진=공동취재]](https://image.inews24.com/v1/2368054b4043f9.jpg)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해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배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조 장관이 이를 건너뛰고 미국으로 향함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장관은 통상 공식 수행원으로 대통령의 해외 방문을 함께 하는데, 이 대통령의 방일을 수행하지 않고 곧장 미국으로 떠난 것이다. 이 대통령은 23일 한일정상회담 뒤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정상 방미가 한미 양국 신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이라는 의미와 무게감을 감안해서 보다 면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위해 먼저 방문해서 직접 현장에서 미측과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특별하게 부정적인 상황이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고 더 잘해보려고 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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