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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만나 '민주당 입법폭주' 의견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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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 특검법·내란특별재판부 설치 李 설명 요구"
정청래 '악수' 주목…"자연스러운 조우 이뤄질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에서 강력한 대 여당, 대 정부 투쟁을 선언하는 규탄 연설을 하고 있다. 2025.9.4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에서 강력한 대 여당, 대 정부 투쟁을 선언하는 규탄 연설을 하고 있다. 2025.9.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가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이 대통령 입장을 묻겠다고 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은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된 의제는 민생을 말하겠지만 사법 체계를 흔드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대통령의 입장을 들어보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고 있는 많은 법안이 대통령실과 긴밀한 조율하에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예를 들어 상법을 개정했는데 (민주당이) 더 센 상법을 추가 개정한다든가, 특검법이 시행 중인데 '더 센' 특검법을 통과시키려는 부분, 내란특별재판부를 설치한다든가 하는 것은 저희가 보기에는 대통령실과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본다. 그에 대해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 지도부 회동'을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후에는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단독 회담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일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 추진을 지시했다. 장 대표는 여야 대표가 함께하는 회동과 별도로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일 대 일' 회동도 함께 요구했다.

박 실장은 "대통령실이 제안했던 건 대통령 순방 이후 순방 성과를 중심으로 여야 대표에게 설명하겠다는 입장이었고, 우리 당은 순방 성과를 포함해 민생 문제 전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면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일 대 일 형식 회동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대통령실에서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여야 대표가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 대표 간 '악수 성사' 여부도 관심이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조차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

정 대표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당시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났지만 실제 악수는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 실장은 '악수를 거부하는 정 대표와 처음으로 한 테이블에 앉는다'는 질문에 "자연스러운 조우가 이뤄질 것"이라며 "세 분이 함께 만나는 첫 자리니까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만 답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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