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9.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b0273a1b16d76.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연구개발(R&D)에 있어서 정부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인증 절차들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산업의 특성상 연구개발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 대해 대통령실은 "바이오산업을 반도체와 같은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방안의 일환으로 순방 후 K-제조업 현장을 둘러보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속도를 내고 민생 경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현재 최고 과제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회복과 성장'이 우리 정부의 핵심 모토다. 회복까지는 어렵지 않을 수 있는데, 지속적 성장을 해 나가는 일은 생각만큼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러나 반드시 우리가 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가 해야 될 일의 첫 번째가 바이오산업 자체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공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부족한 것들을 정부에서 지원해서 채워주고, 부당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공정한 상황 관리를 해 나가고,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경쟁할 때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지원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산업, 또는 특정 기업이 발전하더라도 그 기회와 결실이 특정 부문에 독점되지 않게 모두가 그 기회와 결과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며 "공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정부가 해야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관련 업계 대표들과 협회·단체, 학계 등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의원은 박주민·정일영·한정애·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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