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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여야 대표 회동 성사…민주 "국민이 지켜보는데 악수 안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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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계기 되는 진정한 악수 되길"
정청래, 국힘에 '내란종식' 협조 요청할 듯

왼쪽부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아이뉴스24 DB]
왼쪽부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다음 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이 성사된 데 대해 "국민과 함께 크게 환영하고 국민의 걱정을 덜어 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대표와 대통령께서 만나서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내란종식, 민생회복, 경제성장을 위한 중요한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하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 악수 가능성에 대해 "국민께서 다 지켜보실 기대하시는데 악수를 안 하시겠나"라면서 "중요한 것은 형식적인 악수가 아니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내란종식, 그것을 통한 민생회복, 경제 성장을 위한 그런 새로운 출발이 계기가 되도록 진정한 악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또 장 대표에게 전할 메시지에 대해선 "지금부터 그런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도 "지금의 시대정신은 내란의 종식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국민의힘이 야당이지만 내란종식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이 부분에 대해서 협조적인 태도로 (나서 주길) 바라는 그런 말씀도 당연히 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여야 대표 만남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 "대화를 한 번만 하자고 작정하고 하는 대화는 없지 않느냐"면서 "이번 대화가 국민께 희망과 기대를 드리는 그런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건 저희뿐만 아니라 야당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대표께서 워낙 정치력이 높은 정치인이기 때문에 아마 현장에서 장 대표의 말씀을 들으시면서, 여러 가지 수용하실 건 하시면서 그렇게 정치력을 발휘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야당을 향한 메시지 수위 조절에 대해선 "야당의 협조 없이 내란종식이 빨리 마무리된다고 하는 게 어려운 걸 우리가 현실로 목격하고 있지 않냐"라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요청하시는 그런 말씀도 저는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찬 뒤에는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별도의 단독 회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추후 단독 회담을 약속한다면 만남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통령실이 이를 수용한 셈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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