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전략으로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띄운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실행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를 기업 운영 전반에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AWS 로고. [사진=윤소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470f09750c45a.jpg)
에이전틱AI란 업무 프로세스를 스스로 학습·조율하는 차세대 AI를 의미한다. 목표 지향적 판단과 자율적 실행을 통해 사고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수작업 분석을 줄이며, 실시간 인사이트 기반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8년까지 전 세계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3분의 1 이상이 AI 에이전트를 포함하고, 일상 업무 결정의 15%가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AWS는 규칙 기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에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목표 지향형 에이전트, 완전 자율형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AI 성숙도 단계’를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이 단계적으로 에이전틱 AI를 도입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AI에이전트 도입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스트랜즈 에이전트, 아마존 Q 디벨로퍼 등 자사 AI 스택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손쉽게 커스텀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드록은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에이전트코어는 런타임과 메모리, 옵저버빌리티 등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Q 디벨로퍼는 단위 테스트(Unit Test) 자동 생성, 코드 리뷰, 문서화, 애플리케이션 변환 등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AWS는 에이전틱 AI가 기업 경영 전반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를 강조한다. 예를 들어, 사고 대응 시간을 수 주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86% 개선)하고, 수작업 분석 시간을 60~80% 절감한다. 정적 리포트 중심의 분석을 실시간 인사이트 기반 의사결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한편, 김기완 AWS 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은 오는 30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5(KCSF2025)'에서 '에이전틱 AI로 여는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다.
김 총괄은 AWS의 핵심 AI 스택을 활용해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단순 활용을 넘어 목표 지향적이고 자율적인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한다. 아울러 고객 경험 개선, 수요 예측,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 AWS가 경험한 성과와 함께 트레이니움·인퍼렌시아 기반의 차세대 AI 로드맵을 제시해 산업별 혁신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AWS 로고. [사진=윤소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21e2e6fae6c65.jpg)
KCSF 2025는 '클라우드 대혁신, 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베스핀글로벌, 한글과컴퓨터, KT클라우드 등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참여해 AI 시대에 맞는 클라우드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대규모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전 산업 분야의 AI 융합을 지원하는 클라우드의 미래와 기술 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책적 지원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WS 로고. [사진=윤소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372d29e7aea8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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