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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보코산·바벳·포이펫 '여행금지' 발령⋯방문·체류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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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한국인 대학생 납치 및 고문 살해 사건이 벌어진 캄보디아의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 경보가 발령됐다.

캄보디아 여행경보 조정 전후 비교. [사진=외교부 제공]
캄보디아 여행경보 조정 전후 비교. [사진=외교부 제공]

15일 외교부는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 0시를 기해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하고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의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다.

보코산은 지난 8월 한국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이다. 바벳시와 포이펫시도 범죄단체들이 많이 포진한 곳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여행금지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범죄단체 밀집지역인 시하누크빌주에는 3단계 '출국권고'가 발령된다.

여타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 발령 지역은 현 효력이 계속 유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 및 3·4단계가 아닌 전 지역에는 2단계 '여행자제'가 발령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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