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李 "대외 문제 '자해적 행위' 남아 있어…통합 역량 발휘해달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 靑 초청 오찬 간담회
"진정으로 중요한 건 국민의 더 나은 삶과 미래"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저에게…저도 노력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9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을 만나 "다른 나라 사례들을 봐도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라 다투더라도 외교·안보 분야 등 대외 문제에 대해서는 자해적 행위를 하는 경우는 찾기가 쉽지 않은데, 아쉽게도 우리 안에는 그런 요소들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비교섭단체 5당 및 무소속 국회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 계신 분들이 그렇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다"며 "우리 국민이 보시기에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가 통합의 역량을 발휘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조치'와 '쿠팡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둘러싸고 한미 간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정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는 데에 대한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최근의 대외적 상황이 매우 안 좋다"며 "국내 상황도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그건 우리 자체의 힘으로 이겨나갈 수 있는데, 대외 환경이 악화하는 문제는 사실 우리만의 힘으로는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특히나 국내에서의 대외 관계에 있어서는 입장을 공적으로 가져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물론 그중에 가장 큰 책임은 저한테 있다"며 "저도 노력할 텐데,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국민의 힘을 모아서 대내외적인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라고 하는 게 저는 본질적으로 남의 일을 대신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각자의 정치적 신념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국가나 국민의 더 나은 삶과 미래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정치에서는 넓은 시야가 정말로 필요하다"며 "작은 차이들과 각자의 이익도 있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어떤 게 더 나은지를 고민하고, 또 '누가 더 잘 하나'를 경쟁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게 진정한 정치가 아닐까 하는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9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9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에게 현안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전달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5극 3특'이라는 국가적 차원의 균형발전 전략과 함께 수도권 내의 불균형 문제도 함께 살펴달라"며 "안보를 이유로 희생하고 있는 경기 북부와 평택 등 지역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 특별법이 마련돼 있지만 기지 이전과 연계된 특별 지원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더 안정적인 상시법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노조법 개정안 통과에도 여전히 원청 교섭을 요구하며 노동자들이 파업해야 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사용자 승인 등을 노동위원회에 넘기기만 해서는 안 되고, 당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 대표 겸 원내대표는 지지부진한 개헌 논의를 지적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께서 정치권의 역할과 국정 현안을 구분하는 상태로 있기 때문에 국민도 크게 관심을 안 갖고, 정치권의 단순한 논의로 흘러가는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한 번쯤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의 촉발을 좀 더 독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李 "대외 문제 '자해적 행위' 남아 있어…통합 역량 발휘해달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