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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정청래, 사전투표 첫날 투표..."이 대통령 지지자 투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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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투표 후 "바라는 사람이 당선되길 원하면 꼭 투표"
중앙선대위 회의선 '李 대통령' 20번 이상 언급
선거 막판 격전지 혼조세…'지지층·중도층' 결집 전략
12시 현재 전국 사전투표율 4.86%…2022년 대비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6.5.29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6.5.29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우며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서울 등 주요 격전지에서 혼조세가 이어지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정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내선거인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바라는 사람이 꼭 되었으면 좋겠다면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 꼭꼭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는 '이 대통령'을 무려 20차례 이상 언급하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모든 국민들과 서울 시민들께서는 투표장에 나와 달라. 그리고 이 대통령이 속해 있는 민주당 정부·여당 민주당 기호 1번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며 "이 대통령을 지지하신다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점도 활용했다. 그는 "코스피가 상승해서 주식 계좌에서 이익을 보시거나, 그리고 주식 계좌를 보면서 마음이 흐뭇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민주당에게 투표해 달라"고 했다.

또 "(올해) 1분기 대한민국 수출이 (세계) 5등을 했다. 경제성장률은 1등을 했다"면서 "윤석열 정권 때, 대중 무역 적자로 국제수지 적자 폭이 계속 확대됐던 것과 비교한다면 정말 상전벽해(라고 할 만큼) 괄목상대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중동전쟁 위기가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점에 대해선 '이 대통령의 외교 역량'과 연결지었다. 그는 "전 세계 지도자 중에서 리스크 관리를 이 대통령이 잘한다라는 정평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신인도가 탄탄하기 때문에 한국 주식이 지금 상승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 대통령 마케팅 전략은 선거 막판 보수진영 결집 움직임과 격전지 혼조세 속에서 승률을 높이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한 표라도 더 얻으면 이기는 선거 특성상, 지지층과 민주당에 우호적인 중도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은 4.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인 4.49%보다 소폭 높은 수치다. 다만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인 8.7%에는 미치지 못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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