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올 상반기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대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개별 720사·연결 634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8조15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09조6029억원 대비 254.14% 급증한 수치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ac5edc310bf6c.jpg)
만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더라도 영업익 상승률은 75.61%에 달한다. 양사는 상반기 기준 코스피 상장사 전체 매출에서 21.86%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33.30% 늘어난 386억67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00조1261억원으로 28.84% 증가했다.
별도 기준 실적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별도 기준 영업익 합산액은 348.85% 급등한 275조772억원이었다. 순이익과 매출액도 각각 330.54%, 34.47% 뛰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544fe04c48f39.jpg)
별도 기준 20개 업종 중 15개 업종의 실적이 확대됐다. 특히 전기·전자 부문 순이익이 856.50% 급증했다. 비금속과 건설 부문도 각각 380.53%, 139.10% 뛰었다.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등 부문은 실적이 뒷걸음쳤다. 부동산과 종이·목재는 적자 전환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증권업 순이익이 161% 뛰면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흑자 기업은 총 581사로 80.6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보다 약 1.5%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적자 기업은 같은 기간 150사에서 139개사로 줄었다.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개별 1587사·연결 1264사)의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54% 늘어난 9조4279억원 수준이다. 순이익은 9조7069억원으로 286.95% 뛰었다. 매출액도 27.17%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익은 36.98% 증가한 6조425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240.23%, 10.96% 증가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900bb7bc7b416.jpg)
유가증권 시장과 같이 전기·전자 업종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별도 기준 전기·전자 부문 영업익은 141.14% 뛰었다. 종이·목재 부문 영업익 상승률(222.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부동산, 건설, 농업·임업 및 어업 등 부문은 역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흑자 기업은 총 1024사로 전체의 64.52%다. 작년 동기 대비 비중이 10.58%p 늘었다. 적자 기업은 563사로 집계됐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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