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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FO "55조~75조 주주환원 남아…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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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우선주 가격차 고려해 매입 비중 조정…내년 1월 실행방안 확정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남은 주주환원 재원 55조~75조원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한다.

보통주와 우선주 간 가격 차이를 고려해 우선주 매입 비중도 조정할 방침이다.

박순철 삼성전자 DX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진=삼성전자]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전체 주주환원 규모 90조~110조원 가운데 이미 집행·확정된 35조원을 감안하면 잔여 재원은 55조~75조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잔여 재원에 대한 주주환원은 현금배당과 함께 상당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우선주 매입 비중 조정도 예고했다. 박 CFO는 "보통주와 우선주 간 가격 차이에 대한 시장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소각 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우선주 매입 비중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서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올해 잔여 재원의 최종 주주환원 규모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한다. 2027년 이후 적용할 차기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발표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4601원의 3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정규배당 주당 376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총액은 약 30조원이다. 지난 8월 예고한 배당으로 11월 중 지급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78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4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5.0%를 기록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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