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사상최초로 세계 LCD TV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액 기준 동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8일(현지시간) 3분기 LCD TV시장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출하량과 매출액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출하량 점유율은 13.2%로 2분기 1위 필립스를 제쳤고 매출액 점유율도 15.6%로 15.2%에 그친 소니를 제치고 대망의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 유럽에서 1위를 차지했고 북미시장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처음 42인치 PDP 보다 40인치 LCD TV를 더 많이 판매한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분석했다.
일본 샤프도 출하량(2위)과 매출액(3위) 순위가 2분기 대비 모두 한단계씩 상승했다.
소니는 북미시장에서는 매출액 기준 1위자리를 지켰지만 전체적인 증가세가 없어 삼성전자에 밀려 매출액기준 점유율이 2위로 밀려났다. 소니는 일본에서는 2위 유럽에서는 3위자리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소니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40·42인치대와 46·47인치대에서 1위지키며 자존심을 지켰다. 삼성전자는 소니에 뒤져 두분야서 모두 2위자리에 그쳤다.
LG전자는 3분기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7.0%, 매출액 기준 점유율이 6.8%로 2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3분기 세계 LCD-TV 출하량은 1년전에 비해 99%, 2분기에 비해서는 15%가 증가한 1천80만대를 기록했다. 세계 TV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22%서 24%로 높아졌다. 매출액기준으로 LCD TV가 전체 TV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은 48%였다.
지역별로 3분기 시장 동향은 중국이 66%나 증가한 가운데 미국 역시 35%의 증가세였지만 유럽은 재고영향으로 인해 5%가 감소했다. 북미시장 점유은 33.7%로 유럽시장 점유율 33.6%을 사상 처음 능가했다.
순위 | 브랜드 | 2분기 | 3분기 | 분기별 증가율 |
1 | 삼성전자 | 13.0% | 13.2% | 16% |
2 | 샤프 | 11.7% | 12.6% | 23% |
3 | 필립스 | 13.4% | 12.2% | 4% |
4 | 소니 | 11.6% | 11.1% | 9% |
5 | LG전자 | 7.6% | 7.0% | 5% |
기타 | 42.5% | 44.0% | 19% | |
전체 | 100.0% | 100.0% | 15% |
▲매출액 기준 점유율
순위 | 브랜드 | 2분기 | 3분기 | 분기별 증가율 |
1 | 삼성전자 | 15.4% | 15.6% | 7% |
2 | 샤프 | 16.1% | 15.2% | 0% |
3 | 필립스 | 10.8% | 11.5% | 13% |
4 | 소니 | 11.0% | 10.1% | -3% |
5 | LG전자 | 7.7% | 6.8% | -7% |
기타 | 38.9% | 40.8% | 11% | |
전체 | 100.0% | 100.0% | 6% |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