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노트북이나 울트라모바일PC(UMPC) 등에 적용되는 플래시메모리 기반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한 블레이드 서버 신제품을 이번 분기 안에 출시한다.
IBM 아태지역 시스템 x 사업 총괄 브랜든 파제 전무는 5일 블레이드 서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이번 분기 내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SSD를 적용한 블레이드 서버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블레이드 서버에 적용되는 SSD는 16GB 용량의 메모리 두 개가 집적돼 총 32GB의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그동안 서버에 탑재됐던 HDD의 경우 디스크 회전 방식으로 저장과 읽기가 이뤄지면서 디스크 장치의 진동으로 인한 데이터 손상이나 발열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SSD는 디스크 회전 방식이 아닌 플래시 메모리 기반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불러오는 속도도 기존 HDD보다 빠르고, 진동으로 인한 데이터 손상이나 발열이 적어 데이터 신뢰도와 안정성이 높아진다고 파제 전무는 강조했다.
또한 이전에 서버에서 일부 사용하던 USB 형식의 플래시메모리는 리눅스만 지원하고 윈도를 지원하지 않았지만 SSD는 HDD 대신 장착되기 때문에 플래시메모리의 장점은 사용하면서 윈도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파제 전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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