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한국 TV시장을 타깃으로 최신 영상기술을 집적한 '브라비아' 액정표시장치(LCD) TV 8종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나섰다.
소니코리아는 4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116.8㎝(46인치)와 132.1㎝(52인치) '브라비아 X시리즈' 모델 3종과 101.6㎝(40인치), 116.8㎝, 132.1㎝ '브라비아 W시리즈' 5종을 각각 소개했다.
'X시리즈'는 '브라비아'의 최상위 프리미엄급 제품군이고, 'W시리즈'는 대중화에 중점을 둔 제품군이다. 소니는 각 신제품에 풀HD와 120헤르츠(Hz) 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또 ▲기존보다 2배 많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x.v.컬러' 규격 ▲색상당 4배 이상 명암을 표현하는 10비트 LCD 패널 ▲영화 등 콘텐츠 원본의 질감과 느낌을 재현하는 24픽셀 트루 시네마 기능 등 최신 고화질(HD)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X시리즈' 중 132.1㎝ 'KDL-52X3500' 모델은 '브라비아' 최상위 모델로 고급스런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나머지 'KDL-52X3000'과 'KDL-46X3000'은 6가지 색상으로 테두리 베젤을 교체할 수 있다. 블랙, 실버, 레드, 화이트, 블루, 골드 등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나 추가 구매 시엔 베젤당 20만~25만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W시리즈'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광택이 흐르는 블랙프레임의 두 가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군은 단순함에서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연출하는데 주력했다.
8종의 신제품들은 소니의 블루레이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핸디캠, 플레이스테이션3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기들과 만나 풀H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윤여을 소니코리아 사장은 "이번 '브라비아'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전체 TV 라인업을 풀HD로 재편했다"며 "한국시장의 특색에 맞춰 50인치 이상 대형 및 프리미엄 TV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6~25일 '브라비아 X시리즈' 모델 2종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KDL-52X3500' 모델을 구입하는 이들 중 선착순 50명에게 쉐라톤워커힐호텔 1박2일 상품권을, 'KDL-52X3000'을 구매하는 50명에겐 추가 베젤 1개와 워커힐호텔 2인용 뷔페 식사권을 증정한다. '브라비아 W시리즈'는 다음 달 2일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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