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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매해준다면 스팸메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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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월간 스팸 보고서'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주택을 바로 구매해준다는 내용의 스팸 메일을 통해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빼내는 시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패머들이 최근 미국 주택 시장 침체와 미국연방준비은행(FRB)의 금리 인하가 전세계 경제 이슈로 부상한 틈을 타 이를 스팸 공격의 호기로 활용한 것.

스팸 메시지는 차환 거래, 주택 거래 제안부터 부동산 가격 상승분을 담보로 현금 조달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까지 다양하다.

주택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감을 이용, 스패머들은 메일을 수신한 사용자가 메일에 링크된 사이트로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이름, 주소, 이메일 계정, 전화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만텍 관계자는 "스패머들이 사용자들을 공격하기 위해 사회·경제적인 이슈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업용 이메일 보안 솔루션 '시만텍 메일 시큐리티 8300 시리즈'와 개인용 통합 보안 제품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08' 등 통합보안제품을 설치,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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