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진 한컴 사장, 사이버패스 경영권 인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인 백종진 사장이 전자결제전문업체 사이버패스(www.cyberpass.com)를 인수했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사이버패스 대주주인 류창완 사장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보유지분 142만주를 전량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사회 결의를 통해 250억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백종진 사장과 류창완 사장이 참여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수 배경에 대해 백종진 사장은 "전자결제사업은 IT산업의 필수 후방산업으로 유망산업"이라며 "기회가 되면 증자 자금 및 외자 유치를 통해 유관업체 1~2곳을 추가 인수하여 규모의 경제를 키우고, 페이팔과 같은 세계적인 전자결제 전문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 사장은 "국내외 한글과컴퓨터의 관계사 뿐 아니라 모태 그룹인 프라임 그룹의 IT, 금융 및 문화부문의 관계사들과 시너지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유관 신규사업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패스 창업자인 류창완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회사경영에 계속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