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자신감인가. 언제든지 실리를 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인가.
노키아 멀티미디어 사업부의 카리 투티 대변인은 지난 6일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구글의 '오픈핸드셋얼라이언스(OHA)'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키아는 어떤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의 플랫폼이나 서비스, 콘텐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구글은 모바일 시장 진출 전략으로 개방형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내 놓았다.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부터 일반 휴대폰까지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노키아의 'S60',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 애플의 'OS X', 림(RIM)의 '블랙베리'가 가장 큰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노키아의 'S60'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8%를 차지할 정도다.
업계 관계자들은 구글이 강력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OS 시장에 진출할 경우 휴대폰 업계의 표준 플랫폼으로 손쉽게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노키아 역시 콘텐츠 사업과는 별도로 단말기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음을 시사해 향후 여파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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