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가전전시회(CES) 2008'에서 명품디자인을 채택한 '아르마니TV'를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당초 2008년 초 출시와 함께 이번 'CES 2008'에서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던 '아르마니TV'는 삼성전자 매장에 전시되지 않았다. 대신 전시장 외 장소에 시제품을 설치해 핵심 고객사들에만 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명품디자인 회사 조르지오아르마니와 제휴, 고품격 디자인을 갖춘 '아르마니폰'과 '아르마니 LCD TV' 공동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물로 지난해 하반기 '아르마니폰'을 우선 공개하고, 유럽 등지에서 판매에 나선 상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의 이경식 상무는 "'아르마니 TV'는 현재 디자인이 확정돼 시제품을 완성한 단계로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만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리즈6' '시리즈7' LCD TV와 '시리즈7'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등 2008년 전략제품을 선보이며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아르마니TV'와 함께 'CES 2008'에서 선보인 3차원(3D) PDP TV를 오는 3월, 풀HD 3D PDP TV는 하반기 각각 출시하면서 시장 주도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오는 2009년엔 36㎝(14인치) 크기 OLED TV와 두께 25㎜의 초슬림 LCD TV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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