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으로 국내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NHN은 검색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NHN 사장은 5일 컨퍼런스콜에서 "검색광고도 경기가 좋다면 훨씬 좋겠지만, 조금 나빠도 (광고주들은) 보다 효과적인 광고 툴을 찾는 계기가 되니 경기가 다운돼도 다운사이징 임펙트로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광고가 (광고주들에게) 어떤 효과들을 가져올 지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면 디스플레이쪽이 클지 검색광고쪽이 클 지는 획일적으로 보기 어렵다. 광고주군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N은 이에따라 올 해 매출목표를 국내에서만 전년(9천202억원) 대비 38% 성장한 1조2천700억원이상, 영업이익율 42%로 잡았다.
NHN은 직전 분기매출 2천737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중 검색 매출이 51%,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3%를 차지했다.
이같은 검색광고 고성장의 비결에 대해 최휘영 사장은 "자체 문맥광고(CPC)와 오버추어 파나마 런칭, 이런 게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올 해역시 전체 쿼리의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나마 런칭과 관련해서는 "연관클릭률(CTR)과 클릭당 단가 모두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또 "검색광고 판매 키워드의 증가, 수의 증가, 이런 게 모두 작용했으며, 거시적으로 보자면 작년 미국 검색시장이 27% 성장한 데 비해 우리나라는 55% 성장했다"면서 "미국대비 한국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2010년까지 온라인 광고 시장은 매년 20~30%씩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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