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 www.softforum.com)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하는 8개팀을 25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호주, 대만, 일본 등 세계 각국의 600여개팀이 참가했다.
온라인 예선에서는 국내팀 'PLUS'와 한국과 미국 연합팀인 'root'가 레벨 8단계까지 통과해 예선 1,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접속 ID 'silverbug', h4z3dic, nr2h, ethanol, Debugcon, pivot가 예선을 통과했다.
21일 오후 10시부터 23일 자정까지 치러진 이번 대회는 난이도가 다른 12개 문제를 한 단계씩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단계 문제에 도전한 팀이 총 700여개 였으며, 이 중 127개팀만이 1단계 문제를 통과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대회 진행을 맡은 와우해커 커뮤니티 관계자는 "국적·성별·연령을 뛰어 넘어 해킹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기술을 겨루면서 친목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14·15일 양일간 진행되는 오프라인 본선대회와 보안 컨퍼런스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소프트포럼 이순형 부사장은 "국내 기업과 개인 PC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크고 작은 해킹 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안 전문 인력이 긍정적인 활동에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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