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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리눅스 오토메이션'으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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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 레드햇이 '리눅스 오토메이션' 전략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방한한 레드햇의 스캇 크렌쇼 플랫폼 사업 담당 부사장은 지난 11일 인터뷰를 갖고 '리눅스 오토메이션' 전략 및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 기술을 통한 경제적 이점과 레드햇의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발표했다.

리눅스 오토메이션은 레드햇 운영체제(OS)가 여러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전용 서버·가상화 서버·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서버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인증을 받은 애플리케이션이라면 서버의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점이 특징이다.

"리눅스 오토메이션 전략을 통해 비용절감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그는 "최근 미국 오픈마켓인 아마존이 도입, 서버와 스토리지를 자체 보유하기 힘든 업체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 적용된 사례는 아직 없지만,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가 세계 서버시장에서 성장세가 가장 큰 OS로 꼽히는 만큼, 장기적인 전망이 밝다고 크렌쇼 부사장은 강조했다.

현재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윈도에 이어 2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레드햇측은 상당수의 기업들이 오픈소스SW를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렌쇼 부사장은 이어 "2015년이면 서버의 50%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기반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리눅스 오토메이션 전략이 이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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