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전자세금계산서 소프트웨어와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도입해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두산이 자사 소프트웨어를 SaaS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SaaS란 패키지나 라이선스로 구매하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만큼 값을 지불하는 '서비스' 형태로 구매하는 새로운 방식을 말한다.
보통 초기 도입 비용이 적고 월별로 금액을 나눠 지불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도입이 더 빠를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으나, 매출액 1조원이 넘는 두산도 SaaS 도입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두산은 지난 4월 초부터 전자세금계산서와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를 사스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 솔루션이 바로 그 것.
두산은 스마트빌을 통해 전사적으로 구축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고, 전자세금계산서가 발생할 때마다 두산 DB에 자동 저장돼 무전표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스마트빌 SCM을 사용해 협력업체 및 고객에게 ▲일별 용기검수내역서 ▲일별 제품 판매내역서 ▲운임 및 취급 수수료 내역서 ▲거래잔액 확인서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서비스 품질을 높이게 됐다는 것이 두산 측의 설명이다.
스마트빌 전자세금계산서는 두산의 매입, 매출 업무에 모두 적용되며, ▲주류 ▲테크팩 ▲출판 ▲의류 ▲전자 ▲글로넷 ▲정보통신 등 모든 비즈니스의 ERP 내에서 사용된다. 계열사인 SRS코리아, 두산타워 등도 ERP 연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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