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다소 감소한 반면 리서치 인 모션(RIM)의 블랙베리는 점유율이 늘어났다.
또 한국의 삼성전자도 블랙잭 공급에 힘입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가 30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은 2008년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9.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4분기 점유율 26.7%에 비해선 7.5%P가 감소한 것이다.
IDC는 아이폰이 지난 1분기에 몇 대가 팔렸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애플 측은 1분기에 아이폰 17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지난 해 4분기 35.1%였던 블랙베리는 올해 1분기 들어 점유율이 44.5%로 상승했다. IDC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블랙베리가 전문가 계층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IM과 함께 스마트폰 부문을 이끌었던 팜은 미국 시장 점유율 13.4%로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팜은 지난 해 같은 기간 점유율 23%에 비해선크게 줄어들었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블랙잭을 공급한 데 힘입어 지난 해 5.1%였던 점유율이 8.6%로 상승했다. 반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토로라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7.5%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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