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동통신시장에 스마트폰 바람이 분다.
NTT 도코모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RIM사의 블랙베리를 오는 8월부터는 개인용 단말로 판매한다.
그 동안 도코모는 법인용 고객에 한해 블랙베리를 판매해왔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모바일이 7월부터 투입하기로 한 애플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블랙베리를 개인 고객들에게도 판매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에 PC 기능을 탑재한 정보 단말로, 전화통화, 이메일, 인터넷, 사진촬영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이 지원되어 비즈니스 수요를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다. 블랙베리는 전세계에 1천400만대가 판매됐으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다.
NTT 도코모는 2006년 9월 블랙베리 영어 버전, 2007년 7월 일본어 버전을 법인용으로 판매하였으며, 총 1천100개사가 블랙베리를 도입하고 있다. 다만, 기업측은 전용 서버를 갖추어야 이메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단말기 20대 가입시 총 300만엔(약 3천만원) 정도의 초기 비용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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