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삼성전자의 심비안 지분까지 손에 넣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노키아 측은 삼성전자가 심비안 지분을 매각하라는 자신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또 심비안 주주들도 지분 매입건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노키아는 지난 6월 발표했던 심비안 나머지 지분 매입 계획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당시 노키아는 심비안 파트너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52%를 2억6천400만유로에 인수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노키아 측은 인수 제안한 심비안 지분의 94%를 보유하고 있는 소니 에릭슨, 파나소닉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에릭슨, 지멘스 등은 자신들의 제안에 동의했다면서 삼성전자도 자신들의 계획에 동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삼성전자까지 심비안 지분 매각에 합의함에 따라 노키아의 계획이 실현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노키아는 앞으로 심비안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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