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IBM·마이크로소프트(MS)가 12일 이기종 기업콘텐츠관리(ECM) 솔루션의 콘텐츠 저장소간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지원하는 '콘텐츠관리상호운용서비스(CMIS) 규격'을 발표했다.
신규 CMIS 규격은 웹서비스를 통해 ECM 콘텐츠 저장소의 상호 작용을 지원하는 데이터·서비스의 기술 규격 모델로, 3사는 국제표준화기구(OASIS)의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기업이 그간 이기종 ECM 시스템간 통합 작업을 위해 수개월 이상의 시간·인력·비용이 투입됐다며, CMIS 규격을 따르면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는 이기종 콘텐츠 저장소에서 콘텐츠를 이동하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으며, 웹서비스 상에서 콘텐츠를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언어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개발을 지원하며, 복합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이종 애플리케이션 간의 성능을 결합시켜주는 '매시업(mash-up)'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 독립 소프트웨어업체(ISVs)에게 다양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서 운영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지원, 이와 관련된 ISV·개발자 커뮤니티가 활성화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한국EMC CMA 사업부 홍정화 상무는 "콘텐츠 관리 분야는 지난 몇년간 개별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서 기업 정보 인프라스트럭처의 필수 요소로 진화했다"며 "기업콘텐츠관리 요소들간 상호운용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