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에코시스템을 유연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의 핵심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우기술 VM웨어팀 박승큐 컨설턴트는 14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넥스컴 2008 추계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확장가능하고 탄력적인 클라우드 환경이 기업의 비용절감 효과를 높인다고 강조했다.
박 컨설턴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 방법은 크게 내부 인프라 환경을 클라우드 형태로 갈 것이냐 아니면 최종 사용자에게 어떤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냐 이 두가지 개념으로 나뉜다"며 "아마존, MS, IBM, VM웨어 등이 주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은 조금씩 상이하지만, 결국 에코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업체가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벼운 진입과 퇴장 ▲소비 기반 가격 책정 ▲확장성과 탄력성 ▲공유 인프라 스트럭처를 통한 경제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 '클라우드' 환경은 향후 IT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컨설턴트는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본격화 하기 위해서는 도전과제도 많다"며 "유연한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 및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표준화 부족은 복잡성과 변경 비용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으며, 다중 공유로 인해 보안성 이슈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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