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인 노텔네트워크가 증권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 주 노텔에 6개월 내에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러올리지 못할 경우 상장을 폐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파산보호설까지 나오고 있는 노텔에겐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노텔은 경기침체로 인해 주 수익원이었던 음성전용 통신망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실적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가는 연초에 비해 주가가 97% 가량 하락했다. 특히 최근 들어선 1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노텔은 2006년 10 대 1 주식 역분할을 단행한 것처럼 이번에도 폭락한 주가에 대한 대책을 간구하고 있다. 또 침체된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비용절감과 자산 매각 등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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